플랫폼 공유로 만들어진 미국의 형제 차량들을 알아보기
브랜드는 다르지만 플랫폼을 공유한 미국 차량들
미국은 땅이 넓은만큼 도로도 넓습니다. 그래서 차도 큰 차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풀사이즈 SUV라고 불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쉐보레 서버밴(타호가 서버밴의 숏바디 모델이라고 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풀사이즈 SUV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준대형 SUV보다 훨씬 큽니다. 국내 대표적인 준대형 SUV인 펠리세이드의 전폭은 1,975mm입니다. 그런데 풀사이즈인 에스컬레이드 전폭은 2,060mm입니다. 즉 전폭만 비교해도 무려 8.5CM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이정도 차이의 크기는 골목길에서나 주차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의 풀사이즈 SUV는 전장도 최소 5.3M나 될 만큼 길이도 긴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미국의 풀사이즈 SUV 들은 하나의 플랫폼을 공유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럼 플랫폼이 무엇인지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플랫폼을 공유해서 만들어진 미국 풀사이즈 SUV들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플랫폼이란?
차량에서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것은 차량의 핵심 구조물과 배치 방법등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들은 파워트레인의 배치 방법과 차량의 무게중심 등이 같습니다.
플랫폼 공유 풀사이즈 SUV 알아보기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GM의 계열사들은 캐딜락, GMC, 쉐보레, 뷰윅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열사들에는 플랫폼을 공유한 여러 차량들이 있습니다. 먼저 GM의 대형 SUV 플랫폼의 기반이 된 것은 쉐보레의 실버라도입니다.
쉐보레 실버라도는 픽업트럭이며 거대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이 차량은 크기 때문인지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고, 이보다 사이즈가 약간 작은 콜로라도 차량이 국내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이 실버라도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SUV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은 GM 계열사에서 고급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포드 산하의 브랜드인 "링컨"의 풀사이즈 SUV인 "네비게이터"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실버라도 기반의 플랫폼 차량을 알아보겠습니다.
공유 플랫폼 차량. 쉐보레 타호, 서버번
쉐보레 GM 계열사의 브랜드입니다. 쉐보레 타호는 국내 수입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타호보다 길이가 더 긴 서버번은 수입 소식이 없습니다.
GMC 유콘
GMC는 국내에서 정식 수입이 안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GMC의 픽업트럭과 SUV, 버스가 많이 돌아다닙니다.
이렇게 플랫폼이 공유된 차들은 외관과 실내 옵션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라서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플랫폼 공유 차량들중 가장 비싼 가격의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입니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뿐만 아니라 GM 전체에서도 플래그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실외나 실내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며 국내 판매가는 1억 5천만원대입니다.
쉐보레 서버번의 같은 경우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고 있으며, 올해 초 쉐보레 타호는 정식 수입이 결정되었습니다. 타호의 국내 판매가는 9천만원대 중반입니다.
GMC 유콘의 경우는 국내 정식 수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하위 트림 기준으로 5만 달러대에 판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플랫폼 공유하는 미국의 차량들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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